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결혼설 이후 '불타는 청춘' 첫 녹화 자리를 빌려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김국진과 강수지에 "프러포즈 했나", "내가 축가를 부르면 되나", "결혼은 언제 하나"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동시에 김국진, 강수지 커플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청춘들의 환호에 강수지는 "5월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국진을 가리키며 "어머님이 정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국진 역시 "올해 5월이다. 정확한 날짜는 잡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두 사람이 결혼하면 앞으로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재밌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 김국진은 "식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5월에 다들 바쁘셔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하늘은 "우리가 결혼식을 '불타는 청춘'에서 만들어주자"라고 식을 올리는 게 어떻냐고 반응했다. 청춘들의 짓궂은 농담이 이어지자 김국진은 "여기 못 있겠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프러포즈 받았냐는 물음에 "우리 둘은 생일만 챙길까 말까 하는 스타일이다. 프러포즈는 받지 않았는데 자연적으로 결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국진이 편지에 맨날 (프러포즈) 같은 걸 써줬다. 때문에 프러포즈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100통 정도를 더 써준다고 했다"라고 했다. 김국진은 "편지를 많이 썼다. 죽을 때까지 쓰겠다"고 강수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강문영은 '아모르 파티' 연습에 나섰다. 이하늘이 "강문영의 과거 영상을 봤는데 다 잘한다. 그러나 모든 걸 잘하는 사람이 뻔한 것에 도전하면 재미없을 것"이라며 '아모르 파티' 커버를 제안한 것이다.
곧 이하늘은 댄스팀을 동원해 '아모르 파티' 안무를 강문영에 보여줬다. 강문영은 "골 아프다"라며 "이하늘은 잘 하는데 나만 어려운 것 같다"라며 '아모르 파티' 춤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결국 이하늘은 "아무래도 안 되겠다.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바꾸자"라고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임재욱과 박선영은 연애 이야기에 빠졌다. 먼저 음악 선생님을 맡게 된 임재욱은 박선영에게 "최근 이별했을 때 무엇을 했나"라고 질문을 던졌아. 박선영은 "연애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헤어지면) 속이 시원했다"며 이별로 아파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임재욱은 "누나의 연애 감정을 끌어내는 게 관건일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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