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극적인 평창행이 이뤄질 수 있을까. 안현수를 포함한 러시아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문제를 제기했다.
CAS는 6일 '32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IOC의 결정에 관해 긴급 제소를 함에 따라 CAS 특별 임시 본부가 중재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2명에는 빅토르 안을 비롯해 바이애슬론 아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CA가 IOC의 결정을 뒤집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CAS는 오는 7일 이와 관련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 선수 명단 500명 가운데 빅토르 안을비롯한 111명을 제외했다. 러시아는 결국 169명의 선수만 평창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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