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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상여금 116만1000원…전년보다 3만2000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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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상여금 116만1000원…전년보다 3만2000원 증가

입력
2018.02.06 14:5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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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기업들의 설 연휴 상여금은 전년보다 각각 3만2,000원, 휴일은 0.2일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한 기업의 노동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이 116만1,000원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112만9,000원)보다 3만2,000원(2.8%) 증가한 금액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노동자 300인 이상인 기업이 1인당 164만6,000원이었고, 300인 미만인 곳은 103만9,000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0인 이상 기업은 5만7,000원(3.6%), 300인 미만 기업은 2만6,000원(2.6%) 늘었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은 71.4%로 전년(68.4%)보다 3.0%포인트 증가했고, 설 상여금 지급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68%로 가장 많았다.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전년(3.9일)보다 0.2일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4.4일, 300인 미만이 4.0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0인 이상은 0.3일, 300인 미만은 0.2일 증가한 수치다. 4일 이상 쉬는 기업은 91.4%로 지난해(84.7%)보다 6.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설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중은 45.1%였다. 이는 지난해(72.3%)보다 27.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50.3%로 지난해(25.0%)보다 많이 증가했다.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 비중은 4.6%에 그쳤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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