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팀이 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맨 앞은 이승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빙속 대표팀 선수들이 속속 입촌한 가운데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입촌 이틀째를 맞아 빙판 적응 훈련에 나섰다.
백철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타원형 트랙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팅이 포함된 훈련을 했다. 전날(4일) 강릉 선수촌에 입촌한 대표팀은 경기장을 찾아 가벼운 러닝과 사이클 등만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도 본격적인 훈련 세션에 앞서 1시간가량 지상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팀 추월을 중심으로 한 시간 남짓 스케이팅 훈련을 했다.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 주형준(동두천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선수들과 여자 팀추월 대표 노선영(콜핑팀), 박지우(한국체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입촌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를 비롯해 남녀 각 5명의 대표팀 선수들과 김선태 총감독 등 지도자들은 이날 오후 진천선수촌을 출발해 대형버스를 타고 5시쯤 선수촌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내일(6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결전지인 강릉아이스아레나와 영동대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최종 기량 점검을 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개막식 다음 날인 10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예선, 남자 1,500m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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