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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현대모비스 이종현, 재활 1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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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현대모비스 이종현, 재활 1년 예상

입력
2018.0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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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종현(가운데)/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토종 센터 이종현(24)이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5일 "전날 경기 중 다친 이종현 선수가 정밀 진단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킬레스건 파열은 재활이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내년 시즌 초반까지도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쿼터 중반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종현은 6일 오전 서울 모 정형외과에서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는다. 현대모비스 측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정확한 재활 기간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현대모비스는 팀 전력 손실도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 이종현을 발탁했던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도 전력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종현은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인 홍콩전(23일)과 뉴질랜드전(26일)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종현은 2017-2018 정규리그 4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0.53득점에 6.2리바운드, 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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