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종현(가운데)/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토종 센터 이종현(24)이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5일 "전날 경기 중 다친 이종현 선수가 정밀 진단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킬레스건 파열은 재활이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내년 시즌 초반까지도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쿼터 중반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종현은 6일 오전 서울 모 정형외과에서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는다. 현대모비스 측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정확한 재활 기간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현대모비스는 팀 전력 손실도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 이종현을 발탁했던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도 전력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종현은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인 홍콩전(23일)과 뉴질랜드전(26일)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종현은 2017-2018 정규리그 4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0.53득점에 6.2리바운드, 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신년 스타운세⑦] '이재성은 판단력ㆍ배려심 좋을 관상...조율 능력 탁월할 듯'
[E-핫스팟]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이경 '코믹의 끝 보여줄 것'
이상화ㆍ윤성빈ㆍ원윤종ㆍ서재우의 숨은 2%를 채운 ‘이것’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