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2017 여석기 연극평론가상’ 수상자로 김옥란 연극평론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작은 평론집 ‘레드와 블랙’이다. ‘레드와 블랙’은 2013~2015년 공연된 연극 작품을 대상으로 사회정치적 맥락에 집중해 작가론, 연출론, 평론, 드라마투르그론을 다루고 있다. 김 평론가는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 서울 동숭동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여석기 평론가상은 한국연극평론계의 거목 여석기(1922~2014) 전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연극비평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1996년 제정한 상이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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