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여자 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7-56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시즌 23승 4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2위 청주 KB스타즈와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2연승 중이던 신한은행은 15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임영희(17점)와 박혜진(16점)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추격한 끝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신한은행은 주포인 르샨다 그레이의 활약 속에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쿼터 우리은행이 힘을 내며 박혜진을 내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박혜진은 2쿼터 중반 미들슛과 자유투 1개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막판에는 자유투 2개와 3점 슛까지 꽂아넣어 전반 32-27, 5점 차 리드를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본격적으로 추격하며 쐐기를 박았다. 임영희의 미들슛과 김정은의 3점포로 38-27,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우리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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