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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현희 “서울시장, 강남서 압도적 승리 할 내가 본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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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현희 “서울시장, 강남서 압도적 승리 할 내가 본선 경쟁력”

입력
2018.02.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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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6ㆍ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 의원이 가세하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ㆍ우상호ㆍ민병두 의원, 정봉주 전 의원간의 6파전이 된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경선 주자 가운데 자신의 경쟁력이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불모지와 다름 없는 서울 강남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단 만큼 본선에서 표의 확장성이 크고, 경선을 좌우할 당원들의 표심 또한 자신에게 기울어 있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강남은 우리 당이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이 취약한 곳”이라며 "강남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거론되는 우리 당 후보들과 강남에서 1대1로 맞붙는다면 제가 이길 것이라고 말씀들을 한다”며 “그것이 경선 경쟁력이자 본선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본선에 앞선 당내 경선에서도 선전을 자신했다.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부터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서울을 책임지는 직능본부장으로 당원들과 호흡한 만큼 당심이 저한테 올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박원순 현 시장을 향해 “대권을 위해서는 3선 말고 다른 담대한 도전을 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의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남지사 하방론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박 시장이 3선을 해서 임기 끝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이라면 저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며 “양손에 떡을 가지려고 하지 말고 과감하게 어느 하나를 내놓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분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지만 섣부른 낙승론은 금물"이라며 "절박한 마음으로 꼭 승리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폐막 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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