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호영 전 BBK특검 검찰 출석…"오해있는 부분 적극 해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호영 전 BBK특검 검찰 출석…"오해있는 부분 적극 해명"

입력
2018.02.03 14:43
0 0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가 3일 오후 특수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가 3일 오후 특수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가 3일 오후 1시 48분께 '다스 비자금 횡령' 관련 직무유기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정 전 특검은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출석에 앞서 청사 출입구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저희 특검이 당시 수사 내용과 관련 법령을 종합 검토해 수사 결론을 냈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린 결론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금도 생각하느냐' 등 질문이 이어졌으나 정 전 특검은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정 전 특검이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도 수사하지 않았다며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혐의의 공소시효는 이달 21일로 만료된다.

BBK 특검팀은 2008년 다스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리팀 직원 조모씨가 120억 원대 횡령을 저질렀다는 점을 포착했으나 이를 개인비리로 결론짓고 언론에 발표하지 않은 채 검찰에 수사기록만 인계했다.

정 전 특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다스 120억 원 횡령' 공개 여부를 당시 논의했으나 국론분열과 정쟁의 가능성을 우려해 발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검팀은 다스 사례와 달리 수사과정에서 파악한 한독산학협동단지(한독) 임직원들의 수십억 원대 회삿돈 횡령 의혹을 언론에 공개하는 동시에 검찰에 정식 통보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