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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서 규모 2.9 지진…한때 주민들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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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서 규모 2.9 지진…한때 주민들 대피 소동

입력
2018.02.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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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12시21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일원에서 규모 2.9지진이 발생했다.수업 중이던 포항시 북구 장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에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독자제공=뉴스1
2일 낮 12시21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일원에서 규모 2.9지진이 발생했다.수업 중이던 포항시 북구 장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에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독자제공=뉴스1

2일 낮 12시21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인 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경북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지와 3~5km 떨어진 포항시 북구지역 일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또 20층 이상 아파트가 밀집된 포항시 북구 양덕동, 장성동 일대 주민들이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진앙지에서 40km 가량 떨어진 경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흔들림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건축물 진단에서 '위험' 판정을 내린 흥해읍 대성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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