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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사상 최다' 콘돔 11만 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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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사상 최다' 콘돔 11만 개 배포

입력
2018.0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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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사진=조직위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1만 개의 콘돔이 배포된다.

AFP 통신은 2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전 총 11만 개의 콘돔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계올림픽만 놓고 보면 역대 최다다. 2010년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 때보다 1만 개 더 많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45만 개의 무료 콘돔이 배포된 바 있다.

무료 콘돔은 선수촌을 포함해 메인프레스센터, 기자촌, 의료센터에도 비치된다. 무료 콘돔 10만 개를 기부한 국내 회사 컨비니언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확산을 예방하는 취지에서 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선수들에게 콘돔을 배포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다. 당시 8,500개의 콘돔을 나눠줬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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