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조각가 백문기 전 이화여대 교수가 1일 오전5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서울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한국미술협회 고문과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1952), 대한민국예술원상(1988), 은관문화훈장(1995)을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포병 위령충혼탑'(1963), ‘소파선생상’(1969), ‘육영수 여사 흉상(1976)’, 네덜란드 '이준 열사 동상'(1976) 등이 있다. 유족으로 아들 민씨, 딸 진씨, 며느리 원미혜씨, 사위 이진호씨가 있다.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오전 11시, 장지 서울 승화원. (02)2227-7572
황수현 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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