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고성희가 허율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모성애가 맞을까.
지난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자영(고성희 분)은 경찰 창근(조한철 분)의 의심을 받았다.
창근은 CCTV 등을 분석했고 혜나(허율 분)이 학대받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영을 추궁하며 "어머니"라는 말을 썼고, 자영은 다른 말보다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는것에 과민반응을 보였다.
자영은 자신의 남자친구 설악(손석구 분)에게 "그 경찰이 나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무시했다. 내가 어떻게 어머니로 보이냐. 밖에 나가면 다들 학생 아니면 아가씨라고 한다"며 화가 났던 이유를 말했다.
자영은 원하지 않는 아이 혜나를 낳았고, 방임 속에서 그를 키웠다. 여기에 설악이 혜나를 때린다는 것은 알았음에도 오히려 남자친구가 자신을 떠나갈것을 더 걱정하는 엄마였다.
그런 자영의 마음을 모성애가 있는 엄마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 하지만 자영이 혜나를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혜나를 때리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종종 아이와 놀아주기도 했다.
엄마가 될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불완성한 엄마인 자영은 현재 수진(이보영 분)보다도 부족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자신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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