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가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ST-M1’를 개발했다.
ST-M1은 불가사리 추출성분을 통해 제설제가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인 염화이온을 흡착하고 부식방지제와 상호작용으로 부식 억제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친환경적으로 제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ST-M1는 개체수의 급격한 증가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해 어촌에 피해를 주고 있는 불가사리의 처리문제와 기존 제설제(염화칼슘)로 인한 차량 부식, 콘크리트 파손, 식물 황화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스테크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4개 부처 국내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환경표지인증(EL610) 실험 기준을 통과했으며, 차량 부식과 관련된 강재부식도 실험에서는 합격 기준인 염화나트륨의 30%보다 훨씬 우수한 4.8% 수준의 부식 억제력을 보였다.
한편 스타스테크는 ST-M1에 대한 제조 기술과 공정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며, 수도권 내 지자체를 포함해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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