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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심은경-이승기, 최고의 ‘궁합’..흥행 포텐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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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심은경-이승기, 최고의 ‘궁합’..흥행 포텐 터질까

입력
2018.01.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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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양지원] 배우 심은경과 이승기의 ‘궁합’이 드디어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두 사람의 연기가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궁합’이 31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홍창표 감독이 참석했다.

‘궁합’은 주피터필름에서 만든 '관상‘(한재림 감독)을 잇는 두 번째 역학 시리즈다.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홍 감독은 ‘관상’과 차별점에 대해 “ "'관상'이 선 굵은 역사드라마라면 '궁합'은 밝고 유쾌하고 조금 더 오락적이다”라며 “최근 극장가에 남성 중심의 거칠고 어두운 영화가 많았는데 거기서 새롭게 차별화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궁합’은 이승기의 군 입대 전 작품으로 약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이승기는 "개봉한다는 자체만으로 기분 좋다. 입대 전 찍었기 때문에 남아 있던 볼살이 함께 한 마지막 작품이다“라며 ”부대에서 훈련하고, 운동하다 보니 이제 많이 없어져서 내 볼살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극 중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아 사극 연기를 펼친다. 이승기는 “‘천재’라는 수식어에 부담을 느꼈다. 그 정도의 느낌을 내려면 최소한 사주팔자, 궁합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작사에서 붙여 주신 것에 더해 개인적으로도 사주를 많이 보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내 이야기를 숨기고 사주, 팔자만 냈을 때 과연 이게 맞는 것인가를 보러 다녔다. 똑같은 사주를 가지고 풀이를 했었다”며 “그걸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는 심은경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심은경은 “송화옹주는 박복한 팔자이지만 사랑만큼은 자신이 찾겠다고 나서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실제로도 내 사랑을 찾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승기와 심은경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정 상 촬영 상황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닌데 심은경과 이승기가 서로를 배려하며 감정을 이끌어냈다. 저게 궁합인가 싶었다. 시너지를 내는 배우들”이라고 했다. 심은경 역시 이승기에 대해 “실제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그런 것도 많이 풀어줘 편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궁합’에는 심은경, 이승기 외에도 야심에 가득 찬 능력 있는 감찰관 윤시경 역에 연우진, 경국지색으로 불리는 절세 미모의 강휘 역 강민혁, 지극한 효심에 매너를 더한 남치호 역 최우식이 부마 후보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또 조복래는 타고난 화려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로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궁합’은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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