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감독 임오경이 여린 내면을 이야기했다.
임오경은 30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신효범에게 혹독하게 훈련을 받았다.
신효범의 '거위의 꿈' 중 '그래요 난'이라는 부분 하나만 가지고 임오경을 엄격하게 가르쳤다. 가르침이 있은 후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임오경은 "운동을 했는데 겁이 많다. 혼자 있는 거 잘 못하고 고소공포증 많아서 놀이기구도 못 탄다. 코트에서만 강하다. 그 외적인 것은 약하다"고 했다. 이어 "눈물이 많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한 게 아니라 울러 간 곳이었다. 항상 혼자였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임오경은 "결혼을 해서도 혼자 살았다. 떨어져 살았다"며 "가정을 못 꾸려보고 혼자가 된 케이스다. 아이한테는 우는 모습을 보일 수 없었고 스물넷에 감독이 돼서 혼자 가슴앓이를 했다"고 말했다. 또 "혼자 울 수가 없으니 노래방에 가서 작은 공간에서 들으면서 소리를 지르고 우는 거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말하며 신효범과 감정을 교류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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