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뇌노화지도’사업 추진
창의성 갖춘 ‘농업 경영인’ 양성
‘체류형 멘탈 힐링’ 고장으로 육성
‘정책제안 공모제’로 군민과 소통
의령군은 지난해 새부자 농가 500호 육성 프로젝트와 강소농 육성사업 추진 등으로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중앙과 도의 각종 평가에서 정부포상 38건, 경남도 포상 31건 등 총 69건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민선 6기 취임 때부터 “오직 군민만 바라보겠다”며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호 의령군수는“올해는 민선6기 군정목표인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이자 의령군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 군수는 올해 군정 주요시책으로 ▦6차 산업 육성으로 부자농촌 건설 ▦모두가 함께 누리는 풍요로운 문화도시 조성 ▦행복을 나르는 건강한 복지정책 실현 ▦정감 넘치고 살맛 나는 명품의령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로 생동감 있는 의령 건설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 의령 조성 ▦열린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군정실현 등 7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6차 산업 육성해 부자농촌 건설
상토ㆍ매트 지원사업 등 10개 중점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적정 생산으로 안정인 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6곳의 농촌 관광자원을 육성해 도ㆍ농 교류촉진과 농촌관광산업의 활동화를 도모하는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농가의 우수한 손맛을 이용한 전통장류 특화사업은 물론 ‘토요애 공동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로 농축산물 수출을 촉진해 부자농업 실현을 앞당기기로 했다.
또한 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중장기 기술교육 실시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전문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 농업 신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청년층 귀농 및 농업창업 지원 등 5대 귀농ㆍ귀촌 전략으로 농촌활력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함께 누리는 풍요로운 문화도시
다양한 계층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게 숲 속 영화관 운영, 우수예술단체 문화활동 사업 등 생활 속 문화공간과 전통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의병문화체육관과 화정복합문화센터, 동부지역 수영장을 건립해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천사지 삼층석탑 정밀 발굴조사, 각종 도지정문화재의 보수 등 품격 있는 문화재 관리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의령한지 명품화사업을 추진해 의령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한지 제조기술 전승과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 나르는 건강한 복지정책
어려운 계층의 자활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해 저소득층 맞춤형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 권익증진사업 등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실현을 돕기로 했다. 또 청소년에게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고, 노인에게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독거노인 지원강화 등으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종합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치매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뇌노화 지도사업’을 추진해 생체신호 빅데이터 분석과 지역별 뇌노화지도 기반을 구축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군민의 치매 예방은 물론 치매환자와 전담코디네이트의 1대1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등 필요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정감 넘치고 살맛 나는 의령
군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육성을 통해 인구증가를 견인할 행복학습관을 개관하고, 신반천 생태복원으로 양호한 수질관리와 자연친화적 하천을 조성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동교 재가설과 자굴산ㆍ한우산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ㆍ포장해 자굴산 생태숲 체험단지와 한우산 풍력단지는 물론 벽계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서암 및 봉두지구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고,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각종 재해ㆍ재난 범죄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생동감 있는 의령
군민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줄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사업을 대폭 확대해 의령읍 전통시장 주변 등 107곳에 태양광과 지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항노화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컨트롤센터를 설립하고 연구소와 연구개발(R&D) 기업을 유치하는 등 항노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군을 ‘체류형 멘탈 힐링’의 장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열악한 항노화관련 업체 지원을 위해 지역 특용천연작물을 활용한 항노화 상품 및 브랜드를 개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 조성
깨끗한 원수 확보를 위한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사업과 마을단위 소규모 급수구역의 지방상수도 전환을 위한 동부권 상수도 설치사업, 농어촌생활용수 개발과 하수도 정비사업, 의령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의령의 명산 자굴산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산림레포츠단지 조성과 자굴산 자락 상촌마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치유시설 확충, 자투리땅 나무심기 등 생활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군민이 행복한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열린행정, 군민이 행복한 군정 실현
군민 정책제안 공모제를 실시해 군민과 소통하고 의회와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청렴문화정책으로 청렴한 의령 실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를 육성할 행복학습관 건립,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과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민원 처리기간 단축과 찾아가는 현장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행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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