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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준호 "감정 낭비 없이 행복하게 촬영, 즐거웠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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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준호 "감정 낭비 없이 행복하게 촬영, 즐거웠다" 종영 소감

입력
2018.0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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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역 배우들이 종영 소회를 밝혔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역 배우들이 종영 소회를 밝혔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는 30일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 최종회를 맞아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와 함께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먼저 이준호는 "방송은 끝나지만 쉽게 강두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굉장히 즐거웠다. 감정 낭비 없이 행복한 에너지를 갖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원진아는 "따뜻할 때 시작한 촬영인데 어느덧 계절과 해가 바뀌었다. 지금도 다시 촬영 현장에 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스태프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감사했고 행복했다. 시청자분들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주원 역의 이기우는 "지금까지 함께했던 '그사이'의 모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시원섭섭하다.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고생하셨다. 아픔을 가진 모든 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누군가에게 따뜻하고자 했던 이들에게는 용기와 작은 본보기가 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강한나는 "5개월간 정유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는데 벌써 이렇게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실감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에 좋은 분들과 함께해 매번 감사하고 행복했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에는 많은 시청자께서 '인생 드라마'라고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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