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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 유치 경쟁했던 무주에서도… 성공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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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 유치 경쟁했던 무주에서도… 성공 응원합니다

입력
2018.01.30 04:4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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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엽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감독

2017년 11월 30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전북 무주군 구간에서 김호엽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감독이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2017년 11월 30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전북 무주군 구간에서 김호엽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감독이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지난해 11월 1일부터 시작한 성화봉송은 11월 마지막 날 전북 무주군 구간을 지나갔습니다. 무주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렸고 2011년에 창단한 바이애슬론팀이 국내 최정상을 달리며 선전하고 있는 동계 스포츠의 고장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 관심 받는 이유는 아마도 무주가 성화봉송로의 일부가 아닌 최종 목적지가 될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래 전 동계올림픽 개최지 후보를 놓고 유치 경쟁을 했던 만큼 무주와 평창의 인연은 보통 그 이상입니다. 지난 일을 끄집어낸 것은 당시 무주와 평창 주민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되새겨볼 만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유치에 성공했던 저력을 서로 격려하고 그 노력과 열정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동력으로 삼길 바랍니다.

30년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성화가 이젠 강원도 시ㆍ군을 밝히며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간 손님맞이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개최지 주민들에게 짧지만 진심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번 올림픽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결실인 만큼 마지막까지 강원도의 힘, 평창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을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 힘이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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