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단비/사진=W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KEB하나은행을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85-81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앞서 27일 선두 우리은행에 져 7연승 행진을 멈춘 설움을 이날 하나은행전에서 풀었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3위(14승 12패)를 지켰다. 4위 삼성생명(11승 14패)과는 2.5경기 차로 벌리며 상위권 지키기에 돌입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5연패에 빠져 5위(8승 18패)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막판 승기를 잡았다. 그레이가 19점 9리바운드, 김단비가 17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곽주영이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42-42로 팽팽히 맞선 뒤 후반부터 힘을 내며 앞서 나갔다. 김단비와 르샨다 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은행은 자즈몬 과트미의 3점포와 이사벨 해리슨의 골밑슛으로 3쿼터 중반 51-53으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3쿼터 종료 2분 31초 전 달아나는 슛을 넣으며 63-57를 만들었고, 1분 13초 전엔 68-57을 만드는 3점 슛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은 4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염윤아, 과트미의 연속 득점으로 81-84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의 철벽 수비에 막히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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