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영하 24도, 수은주상 이날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철원군 일대. 오전 7시 해가 완전히 뜨기 전 기자가 도착한 그곳에선 “남극보다 더 춥다”는 아우성이 넘쳤다. 공교롭게도 이날 남극 기온은 영하 21도~영하 25도를 기록하며 철원 주민들의 묘사가 결코 과장이 아님에 힘을 보탰다. 이날 철원에서는 소주가 얼어 붙어 얼음이 되었으며, 최강한파에 거리는 텅 비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또한 직탕폭포는 얼음 폭포로 변신 하며 멋진 풍광을 연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파가 주는 선물에 환호 하며 추위를 즐겼다. 2018.01.29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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