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부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출연자와 초청인원을 확대키로 했다.
29일 경주문화재단과 한수원에 따르면 2016년 문화후원 협약 이후 다양한 공연 시리즈로 시민을 만나고 있는 이 행사에 대해 올해부터 공연 횟수를 늘여 문화소외계층 초청 범위를 원전 지역민으로 확대 운영한다.
상반기 공연을 보면 이달에는 전통 발라드 슈가발라드(이현우, 김정민, 김형중), 2월 국악으로 재해석되는 불후의 명곡 국악과 만나다(거미, 최정원, 남상일), 3월 앙리 할아버지와 나(이순재, 신구, 김슬기), 4월 영화와 함께하는 연주회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시네마 콘서트(윤항), 5월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의 연주회 KBS 교향악단 with 백혜선, 6월 마술사 최현우 매직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0여 차례 걸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대중공연,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격으로 구성됐다.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은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랭킹 1위에 오르며 지역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례적으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과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공연은 회당 100명의 문화소외계층을 선착순 초청한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gi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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