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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2' 우효광 나홀로 방앗간 방문, 번역기 먹통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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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2' 우효광 나홀로 방앗간 방문, 번역기 먹통에 당황

입력
2018.01.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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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이 추우택배 사연을 읽고 당첨자를 선택한다. SBS
추자현, 우효광이 추우택배 사연을 읽고 당첨자를 선택한다. SBS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추우택배' 최종 사연을 선정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추우택배'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우효광은 종이 한 무더기를 가져와 추자현 앞에 내려놓았다. 종이 무더기의 정체는 바로 추우택배 신청 사연이었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추우택배' 이벤트가 공개되자 5000건의 사연이 들어왔다.

추우부부는 택배 사연을 일일이 읽으며 배송지를 선정한 뒤 신청자들의 선물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두 사람은 신청자가 받고 싶어하는 선물 외에도 많은 것을 준비했다. 취미가 서예인 우효광은 복(福)을 한자로 써서 준비하고,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추자현은 한 솥 가득 국을 끓였다.

추자현은 새해에 걸맞게 떡국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우효광은 '가래떡 뽑아 오라'라는 아내의 부탁을 받고 방앗간으로 향했다. 방앗간에 도착한 우효광은 "떡 뽀뽀(뽑아) 주세요!", "추청(조청) 주세요!"라며 당당하게 말했지만 노부부 사장님 내외는 발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우효광은 당황하지 않고 번역기 어플을 꺼내 꿀을 번역해 들려줬다. 하지만 노부부 내외는 꿀을 굴로 오해해 "굴은 시장에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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