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원이 세 번째 단독콘서트 ‘박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원은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박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그는 이날 b-side 앨범 ‘0M’의 수록곡 ‘touch’를 시작으로 ‘기억해줘요’, ‘Look at me’, ‘all of my life’, ‘여행’, ‘JAZZ JAZZ JAZZ’, ‘밤새도록’, ‘시간을 거슬러’, ‘이렇게 만들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의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 ‘Lost Stars’를 박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돋보이는 음색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널 생각해’와 ‘Like a Wonder’, ‘5분만’, 이적의 ‘Rain’, 하림의 ‘난치병’을 박원의 기타연주와 피아노만으로 그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앙코르 무대를 선보여 관객과 소통하기도 했다.
한편 박원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과 2016년 정규 2집 ‘1/24’를 발표, 현실을 꿰뚫는 가사와 깊은 음악적 역량을 가진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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