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복기왕 출마선언 민생행보 등 본격 활동
박수현 내달 5일 출마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참여를 선언하거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이 사무실 마련에 이어 시 군 순회 민생탐방에 나서는 등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16일 “적폐청산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며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한 복 시장은 내달 7일 시장 직 사퇴에 이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경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복시장은 지난 4일 서북구 백석동 H빌딩 2층을 계약, 경선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사무실을 마련했다.
지난 4일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국회의원은 최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J빌딩에 후원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한 도민들과 스킨십을 위해 시 군 민생탐방에 나섰다.
양 의원은 민생탐방 첫 일정으로 22일 홍성군에서 주요 인사들과 조찬을 갖고 김좌진 장군 생가방문, 친환경 농업인 지도자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 다른 경선 주자인 박수현(53) 청와대 대변인도 조만간 사표를 제출한 뒤 다음 달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박대변인 측에는 지역일간지 출신 기자 3,4명을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 측은 “박 대변인 사퇴시점에 맞춰 경선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안시 불당동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사퇴 이후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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