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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선거전 후끈

입력
2018.0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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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복기왕 출마선언 민생행보 등 본격 활동

박수현 내달 5일 출마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서는 양승조(왼쪽)국회의원 복기왕 아산시장 박수현 청와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서는 양승조(왼쪽)국회의원 복기왕 아산시장 박수현 청와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참여를 선언하거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이 사무실 마련에 이어 시 군 순회 민생탐방에 나서는 등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16일 “적폐청산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며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한 복 시장은 내달 7일 시장 직 사퇴에 이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경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복시장은 지난 4일 서북구 백석동 H빌딩 2층을 계약, 경선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사무실을 마련했다.

지난 4일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국회의원은 최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J빌딩에 후원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한 도민들과 스킨십을 위해 시 군 민생탐방에 나섰다.

양 의원은 민생탐방 첫 일정으로 22일 홍성군에서 주요 인사들과 조찬을 갖고 김좌진 장군 생가방문, 친환경 농업인 지도자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 다른 경선 주자인 박수현(53) 청와대 대변인도 조만간 사표를 제출한 뒤 다음 달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박대변인 측에는 지역일간지 출신 기자 3,4명을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 측은 “박 대변인 사퇴시점에 맞춰 경선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안시 불당동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사퇴 이후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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