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라틀리프/사진=KBL
라건아로 새 출발하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맹활약을 펼친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 모비스를 누르고 원정 3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92-80으로 낙승했다.
원정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삼성은 시즌 17승 21패가 되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3.5게임차로 좁혔다. 모비스는 15패(23승)째를 안았다.
라틀리프는 34점과 20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5할 승률을 목표로 달려가는 삼성에 큰 힘을 실었다. 모비스는 이종현이 23점 7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지만 양동근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부산 kt가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하고 창원 LG에 역전패를 당했다. 75-72로 승리한 LG는 2연승 및 원정 7연패를 탈출한 반면 kt는 홈 9연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LG는 외국인 선수 켈리가 21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시래는 막판 kt의 파울 작전을 무력화하는 자유투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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