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왕웨이중/사진=NC 구단 제공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대만 출신 좌완 투수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27일 NC 다이노스 구단에 따르면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의 좌완 투수 왕웨이중(26)을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다. 옵션 20만 달러가 걸려있다.
이로써 왕웨이중은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최초의 대만 출신 선수가 된다. NC는 신체조건(키 188㎝/83㎏)이 뛰어난 왼손 강속구 투수 왕웨이중의 영입으로 3장의 외국인 선수 카드를 모두 채우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19세이던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해 미국에 진출한 왕웨이중은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평균구속이 151㎞에 이르고 커터, 싱커, 커브, 체인지업까지 고루 섞는 변화구 구사능력도 갖췄다.
유영준 NC 단장은 "우리는 왕웨이중이 성장하는 과정을 꾸준히 지켜봤다"면서 "'젊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기준에 맞춰 함께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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