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년제 다그룹 대학 부문 7년 연속 1위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수도권 4년제 다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대학 부문 7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산업기술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8월과 2016년 2월 졸업생 취업률이 75.8%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취업률 74.4%보다 1.4%포인트 오른 것이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4.3% 수준이다. 산업기술대는 2010년부터 수도권 4년제 다그룹 대학 취업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취업률은 대학 졸업생 건강보험과 국세 납부 자료를 분석해 산출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약 2년 정도가 걸린다.
박승철 산업기술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모든 학생이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등 현장 기반 교육을 펼친 게 높은 취업률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취업 실태조사 결과 취업자 정규직 비율과 전공 일치도가 각각 91.5%, 86.3%에 이를 만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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