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최귀화가 노안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1급기밀’ 홍보차 배우 김상경과 최귀화가 출연했다.
이날 최귀화가 나이를 밝히자 MC들은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김상경과 비슷한 나이이거나 형으로 예상됐지만 김상경보다 6살이나 어린 40세였던 것. 이에 MC들은 “나이에도 손익분기점이 있다. 50세 넘으면 제 나이를 찾을 거다”라며 위로해 폭소케 했다.
최귀화의 나이가 주목 받은 것은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 홍보할 때였다. 최귀화와 주연배우 윤계상이 동갑이었고 영화를 홍보하면서 이슈화가 많이 됐다. 뿐만 아니라 최귀화는 ‘하하 후배’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적이 있었다. 동안인데다가 오랫동안 ‘무한도전’에서 막내 역할을 했기 때문에 어린 이미지가 있었던 하하가 최귀화의 선배라는 점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최귀화는 실제로 하하보다 나이는 한 살 많지만 같은 대학교의 후배라고 밝혔다.
외모는 노안일지 몰라도 최귀화는 최근 ‘흥행 요정’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에서 사랑받고 있다. 첫 드라마인 ‘미생’에서 천사 날개로 큰 인상을 남긴데 이어 지난해엔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현재는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과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두 작품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선한 역할이지만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는 악역을 맡아 정반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최귀화는 이에 6개월 동안 선악을 함께 연기하는 고충에 대해 털어놓으면서도 바로 두 가지 캐릭터를 한 번에 연기하는 모습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귀화는 최근 현역 영화감독들이 선발하는 디렉터스컷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은 것과 그날 셋째가 태어난 것을 언급하며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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