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부산 문화예술 창달의 주역이 될 참신하고 유능한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1973년 3월 창단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현재 이건륜 지휘자와 함께 매년 6회의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합창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9년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단 최초로 제1집 음반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을 출반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30주년(2003년)을 기념해 제2집 음반 ‘엄마 아빠와 랄랄라’, 2013년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제4집 음반 ‘MEMORIA(메모리아)’를 출반하는 등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신규 단원모집 지원 자격은 음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은 3학년 이상(2017학년도 기준)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고, 중학생은 기존 합창단에서 활동한 학생의 경우 응시 가능하다. 특히 2017년 새롭게 신설된 ‘전문특기 단원’에서는 무용이나 연기, 악기 등의 특기를 가진 학생들도 신규단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합창단 단원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와 간식, 연주에 관련된 연주복, 단체복을 제공하고, 성악과 작곡, 뮤지컬, 무용, 피아노 등 특기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그 외에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참여시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고, 해외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접수하고 다음달 10일 오전 10시 실기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 실기곡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