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빌라서 보일러 폭발 2명 다쳐

건물ㆍ차량 유리창 등 파손

25일 오전 10시6분쯤 제주시 외도동 3층짜리 빌라 2층 주택에서 가스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25일 오전 10시6분쯤 제주시 외도동 3층짜리 빌라 2층 주택에서 가스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제주시 한 빌라 주택에서 가스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쯤 제주시 외도동 3층짜리 빌라 2층 주택에서 가스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김모(53ㆍ여)씨와 김모(18)군이 얼굴에 유리 파편 등에 맞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충격으로 빌라 유리창들이 깨지고 베란다 쪽 임시 시설이 파손됐지만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또 주변 건물 및 차량 유리창들도 깨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 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