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노란 배지를 아이들의 가방에 다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배지는 노란색 바탕에 포돌이가 그려진 열쇠고리 형태로, 옷이나 가방에 쉽게 걸 수 있다. 주변 어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글귀도 적혀 있다.
경찰은 배지 1,400개를 제작해 다음 달까지 부착을 희망하는 아동 보육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학부모 반응이 좋으면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남부경찰청 홍보실(031-888-3115)로 문의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 당사자인 아동의 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워 어른들의 감시와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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