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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인교진, 러블리 악역 연기로 웃음-눈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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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인교진, 러블리 악역 연기로 웃음-눈물 다잡았다

입력
2018.01.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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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이 '저글러스'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KBS2 '저글러스' 캡처
인교진이 '저글러스'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KBS2 '저글러스' 캡처

배우 인교진이 '저글러스'로 맹활약을 펼쳤다.

인교진은 지난 23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이하 저글러스)에서 YB애드 광고기획부 수장 조상무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동안 그는 부사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다니엘(남치원 역)을 견제하며 악행을 자행했다.

또 인교진은 부사장 취임을 한껏 기대하며 과장된 표정과 코믹한 춤사위로 웃음을 안겨줬다. 그러나 최다니엘이 공개한 영상 때문에 주저앉으며 통쾌한 복수극의 중심에 섰다. 아울러 그는 교도소에 수감된 자신을 보러 온 차주영(마보나 분)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성적 면모까지 보여줬다.

이처럼 인교진은 전무에서 차기 부사장 그리고 죄수로 몰락한 조상무를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를 자랑한 그의 향후 연기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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