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도지역 지정 신청 앞두고 공청회 개최
세종시가 조치원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조치원 고용복지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과 관련해 조치원 중심시가지형 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도지역 지정요청을 위한 사전절차다. 도시재생법은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자체가 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토록 하고 있다.
공청회는 세부 사업내용 등 설명, 시의원과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톡 쇼(Talk Show)’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선도지역 지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치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원도심 기능 회복,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정체성 회복과 문화거점 마련ㆍ집객 기능 강화 등 4개 전략 사업에 21개 세부사업으로 계획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들여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환 시 청춘조치원과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조치원 역세권을 중심으로 경제ㆍ문화ㆍ생활 거점이 조성되고, 세종시의 경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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