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대비, 신태용호가 터키에서 올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동계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가벼운 피로 회복 훈련으로 첫날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2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3시간을 날아 23일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이후 숙소 인근의 타이타닉디럭스골프벨 훈련장에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 가벼운 공 다루기로 첫날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에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24명이 참가했다.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마지막 테스트 기회다. 특히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미드필더 이재성(전북)과 수비수 장현수(FC도쿄) 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세 차례 평가전에서 신태용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월드컵 본선행을 타진할 수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 2월 3일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 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