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배우 김소현이 한국의 미소와 친절을 대표할 명예미소국가대표로 위촉됐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명예미소국가대표 위촉식 및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간담회’를 열고 두 사람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승민 위원은 위촉 소감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후, 항상 미소를 보였던 것이 믿음을 준 가장 큰 이유였다는 얘기를 주변으로부터 들었다”며 미소의 힘을 소개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도 미소를 통해 ‘친절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소현도 “국가대표라는 이름만으로도 영광스럽게 느껴진다”며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입국관리소, 세관, 교통, 숙박, 쇼핑, 식당, 관광안내, 관광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100여 명의 미소국가대표도 현장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2010년부터 친절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 관광업 종사자를 발굴해 현재까지 855명을 미소국가대표로 위촉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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