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3곳, 생활권 연계 11곳 추진
물류비 절감ㆍ교통체증 해소 기대
울산지역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산단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울산시는 올해 일반산단 조성에 따른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울산 High Tech Valley 일반산단 진입로 개설(0.53㎞) ▦가천중소기업단지 진입로 개설(1.47㎞)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0.73㎞)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옥동~농소1 도로개설(8.0㎞) ▦매곡진입도로(대2-30호선) 확장(0.64㎞) ▦장생포순환로 확장(1.0㎞)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0.64㎞) ▦율리~삼동 간 도로개설(4.8㎞)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4.63㎞)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3.46㎞) ▦대동아파트~대로 2-18호 간 도로개설(0.7㎞) ▦동천제방겸용도로(우안제) 도로개설(0.64㎞) ▦웅촌파출소~미용예술고교 도로개설(0.4㎞) ▦청량중학교 일원 도로개설(0.17㎞)의 11개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14개 사업 중 올해 6개를 준공하고, 8개는 올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북구 매곡지역 대단위 아파트의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매곡진입도로 개설’과 장생포 고래마을 교통수요 충족을 위한 ‘장생포순환도로’ 및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은 4월 준공 예정이다. 또 ‘울산 High Tech Valley 일반산업단지 및 가천중소기업단지 진입로 개설’은 12월 준공 예정이다.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은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으로 상반기 착공하고, ‘율리~삼동 간 도로개설’은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7월 상작교, 12월엔 하작교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남구~중구~북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으로 시가지 교통혼잡 완화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옥동~농소간 도로개설’은 지난해 9월 2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올해 1구간을 본격 추진, 12월 오산대교와 옥동2터널 완료하는 등 2020년 전체 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물동량 이동이 가장 많은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공사’는 지난달까지 문화재 조사 및 지하매설물 등 지장물 이설을 완료, 오는 12월 교량 3개 가설 및 울산방향 확장을 마쳐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울산대교와 산업로를 연계하는 도로망인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조정 승인에 이어 도로망 구축사업이 올해 본격화 한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로망 구축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향후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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