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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ㆍ필리핀 화산 분화에 인도네시아 지진까지…잇따르는 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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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ㆍ필리핀 화산 분화에 인도네시아 지진까지…잇따르는 자연재해

입력
2018.01.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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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사쓰시라네산(사진 왼쪽), 필리핀 마욘 화산. AP=연합뉴스
일본 구사쓰시라네산(사진 왼쪽), 필리핀 마욘 화산. AP=연합뉴스

23일 오전 일본 군마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171m)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께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이 인근 스키장에 떨어져 스키객들과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등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인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km에 분석이 날라올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고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해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이날 필리핀 마욘 화산도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으며 분출·대폭발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욘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700m 상공으로 치솟았는가 하면 화산재가 3km상공으로 치솟기도 했다. 필리핀은 이날 마욘화산의 경보 수위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3일 오후 1시 34분경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리히터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보고르 남서쪽 108㎞ 해저 10km 깊이로 추청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150km정도 떨어진 거리로 이번 지진으로 자카르타의 건물이 흔들리는며 뚜렷하게 지진이 감지됐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主峰)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 AP= 연합뉴스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主峰)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용암과 함께 재와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경보수위를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금까지 주민 2만 8천여 명이 대피했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용암과 함께 재와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경보수위를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금까지 주민 2만 8천여 명이 대피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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