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핫 식스’ 이정은(22ㆍ대방건설)의 어머니 주은진씨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적인 ‘골프 마미’다. 주씨는 대회장을 빠짐없이 다니며 갓 스무 살 넘은 딸을 뒷바라지 하곤 한다. 이정은 역시 어머니에게 크게 의존한다. 그 많은 상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정은은 또래들처럼 “어머니가 관리하신다”고 웃었다.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이벤트성인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때에도 딸을 뒷바라지하느라 함께 한 주씨는 “(이)정은이가 언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래도 당장 내년이나 내후년은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그 말은 정확했다. 곧 이어 대방건설과 초대형 후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2018시즌을 KLPGA에서 보낼 계획도 확정했다.
다만 주씨는 “정은이의 목표 중 하나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다. 세계랭킹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목표를 위해선 언젠가 미국 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KLPGA에서 더 성적을 내고 때가 되면 고민해볼 문제다”고 여지를 남겼다. 여기서 ‘때’는 결국 2019년을 의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내년에 미국 진출을 해야만 한다. LPGA에서 뛰는 게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정은에게 올해는 LPGA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한 해다. 때문에 LPGA 대회에 최대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LPGA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은 올해 LPGA투어에 최소 6개는 출전하게 된다. 이러한 이정은의 관상과 신년 운세 분석을 철학박사 겸 명리학자인 조규문 점&예언 대표와 김경혁 열린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명리학 전공 특임교수에게 의뢰했다.
조 박사와 김 교수는 “얼굴이 전체적으로 넓고 둥글어 풍만한 형태를 띤다. 양악이 넓게 잘 자리 잡았고, 아래턱은 충분히 길면서 살집이 고르고 두툼하게 붙어 있다”며 “얼굴 아랫부분이 보기 좋게 잘 발달돼 있는 사람은 정신력과 의지가 강하고 자신감이 넘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아 기복 없이 평소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고 입을 지적했다.
이어 “이마는 도톰하게 잘 솟아있고 매끈하다. 물론 얼굴 아랫부분과 비교하면 이마 윗부분이 좁아지는 형상이다. 초년에 어려움을 겪거나, 부모의 도움을 충분히 못 받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정은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순천 연향중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티칭프로가 돼 생계를 이어갈 작정이었다. 그는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가 아닌 생계유지 수단으로 생각했다. 돈을 벌려면 정신 차리고 골프를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조 박사와 김 교수는 “부모가 작은 도움을 주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큰 도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얼굴 아랫부분이 관상적으로 매우 좋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더욱 기반이 단단해져 말년 운은 초년의 부족한 운을 보완하고도 남을 것이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 부분은 올해 운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훤하게 잘 솟아 있어 올해 운은 좋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먹을 복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썹을 두고는 “짙고 길게 뻗어있으면서, 끝이 약간 아래로 향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 짙고 긴 눈썹을 가진 사람은 건강한 신체를 타고나서 장수하며 ‘부(富)’와 ‘귀(貴)’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승부 근성과 자신감도 매우 강하다. 그리고 눈썹 끝 모양을 볼 때 성격이 부드럽고 온화할 것이다”고 봤다.
관상학에서 코끝은 둥글고 살집이 두툼한 것이 좋으며 코 아랫부분은 복 주머니처럼 둥글고 콧구멍이 정면에서 많이 보이지 않도록 잘 감춰져 있는 것이 부자의 코다.
전문가들은 이정은의 코가 이와 같은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조 박사와 김 교수는 “넓고 평평한 미간에서 큰 굴곡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코는 두툼하면서 아주 반듯하다. 재물복, 배우자복과 관련해 길(吉)한 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이정은의 입과 관련해선 “좌우로 충분히 넓고, ‘한 일(一)자’로 아주 분명하다. 이런 입은 대개 주관이 뚜렷하고 리더십이 있어 거대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다”며 “스포츠 선수라면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전체적으로 귀하고 장수할 수 있는 관상을 타고 났다”고 판단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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