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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개국' XtvN, 젊은층 사로잡을 전문채널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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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개국' XtvN, 젊은층 사로잡을 전문채널될까(종합)

입력
2018.01.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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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vN이 개국한다. CJ E&M 제공
XtvN이 개국한다. CJ E&M 제공

새로운 채널 XtvN이 개국한다. 젊은 층인 밀레니엄 세대를 타켓층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XtvN 개국기념 간담회에는 이명한 tvN 본부장과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이 참석했다.

XtvN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를 주 타겟층으로 오는 26일 개국한다. 채널명의 'X'는 '미지수', '곱하기' 등의 의미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미지수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오락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이명한 본부장은 "tvN이 초반 XtvN과 같은 의미를 담아 출범했다. 하지만 이제 타겟층이 더 넓어져 젊은 채널로서의 역할을 넘어섰다"며 채널 채국의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CJ E&M은 tvN, OtvN, XtvN을 패밀리채널로 규정했다. 이명한 본부장은 "오티비엔은 좀더 시니어에 방점을 맞춘 채널로, XtvN은 젊은 층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XtvN에서는 '슈퍼TV' '오늘도 스웩' '키워드 보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 4개의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는다. 김석현은 "지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유는 젊은층이 좋아하는 친구들을 상대로 오락 프로그램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싶었다"라며 "지금 프로그램을 하는 프로그램이 성공한다면 라인업이 더 늘어날 것이다. 지금의 프로그램보다는 좀 더 젊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명한 본부장은 "XtvN 개국을 한 것에 대해 '신서유기'가 단초가 된 것은 너무 확대된 내용이다. 하지만 물론 '신서유기'를 통해 확인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갔을 때 확인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 다행히도 '신서유기1'이 디지털 콘텐츠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뒀다"라고 했다.

이어 "tvN이라는 채널 자체가 개국 이후 또 다른 양상이 되어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 타사와 시청률 경쟁을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우리가 가진 개국 초기에 차별화되고 도전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지더라"라며 "우리가 가진 장점들이 퇴화하고 없어질 수 있겠다 싶더라. 젊은 생각을 담아낼 채널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의 규정과 관련해서 김석현 총괄은 "모든 채널은 방송 심의 규정을 준수한다. 저희가 젊은 이들이 주로 하는 화법이나 그런 부분은 있지만 심의 규정을 어긋나는 욕설이나 비속어를 주로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한 방송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명한은 "국내에는 많은 제작사가 있다. 지상파나 티비엔, 종편 방송국들이 자체제작을 못했을 경우 외부 프로그램을 수급하게 된다. 제작비를 내고 프로그램을 납품 받는다. 갑의 위치에서 을에게 프로그램 제작을 요구한다. 권리도 외주를 의뢰한 방송국이 모든걸 가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 곳에서 진짜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콘텐츠를 뜻대로 만들 수 없는 구조가 된다. XtvN의 경우는 자유롭게 만들어줄 권리를 주고 같이 투자한다"라고 덧붙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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