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우수고객에 대해 해마다 금리를 낮춰주는 행복대출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대출은 농업인 전용대출 상품으로 조합원과 농업경영체등록자, 겸업농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기간은 신용 3년, 담보 5년 이내이다. 신용대출은 조합원 가입기간, 귀농ㆍ귀촌에 따라 최대 30%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연체 없이 이자를 잘 내는 고객에 대해서는 대출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날 때마다 최대 5년간 연 0.1%p의 금리를 할인해 준다.
지난해 218억 원인 경북지역 행복대출은 신규대출 기준 올해 300억원, 내년엔 600억원, 2020년엔 1,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대출을 2020년까지 1,000억원 달성하면 농가소득이 1억 원 증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경북농협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지역 농ㆍ축협 금융점포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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