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크리스천 콜먼/사진=연합뉴스
60m를 달린다면 우사인 볼트를 가뿐히 꺾을 만만 세계 기록이 수립됐다. 미국 육상 단거리의 떠오르는 영건인 크리스천 콜먼(22)이 실내 육상 대회에서 60m를 6초대에 주파했다.
콜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대학에서 열린 2018 클렘슨대 초청 실내육상경기대회 남자 60m 결승에서 6초 3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트리븐 헤스터(6초 57)와 격차가 상당할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콜먼은 한때 미국 최고의 스프린터였던 모리스 그린이 2001년 세운 6초 39를 무려 17년 만에 0.02초 줄이며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콜먼이 볼트가 떠난 세계 육상 단거리의 황태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2017년 영국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9초 94로 은메달을 땄다. 당시 우승자는 9초 92의 저스틴 개틀린이었고 3위는 9초 95로 부진했던 볼트다.
볼트가 떠난 마지막 무대에서 콜먼이 볼트를 이미 꺾은 것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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