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음악중심' 1위에 올랐다.
20일 오후 3시30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선미, 장우영, 더 이스트라이트, 인피니트, 조권, 블락비, 청하, JBJ, 장재인, 오마이걸, 케이시, 엔플라잉, 모모랜드, TRCNG, MXM, 보이스퍼가 출연했다.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많은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선미는 '주인공'으로 당당함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독보적인 여자 솔로 가수의 기세를 뽐냈다. 2PM 장우영은 2012년 이후 5년 6개월여만에 국내에서 솔로 미니 2집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뚝'은 의미없는 거짓 눈물은 그만하라는 의미를 '뚝'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한 노래다.
영재밴드로 불리는 더 이스트라이트는 '레알 남자'로 활동에 나섰다. 누나를 좋아하는 10대의 귀여운 질투심과 좋아하는 여자를 사로잡겠다는 가사가 담긴 '레알 남자'로 이전보다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데뷔 활동을 했던 청하는 '롤러코스터'로 컴백했다. 청하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섹시함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JBJ는 지난해 데뷔 앨범 '판타지' 때의 몽환적이고 다크한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꽃이야'로 컴백했다. 컬러풀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밝은 에너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6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장재인은 기타를 잡고 무대에 올랐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정치가 편곡한 포크 스타일의 신곡 '버튼'을 들려줬다. 케이시는 권태기 연인의 공허함을 그린 '사랑 받고 싶어'로 보컬, 랩, 퍼포먼스를 모두 보여줬다.
1위 후보인 볼빨간사춘기 '#첫사랑', 인피니트 '텔미', 장덕철 '그날처럼' 중 1위는 인피니트에게 돌아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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