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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서 30대 여성 폭행당한 뒤 목 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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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서 30대 여성 폭행당한 뒤 목 졸려 숨져

입력
2018.01.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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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과 말다툼 끝 살해 당해

경찰, 30대 남성 체포 구속영장

전남 광양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광양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광양경찰서는 20일 오전 5시21분쯤 광양 중마동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33ㆍ여)씨를 폭행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B(38ㆍ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얼굴에 멍과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옛 연인 사이인 B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차 안에서 때렸는데 죽은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사귀어오다 최근 관계가 나빠지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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