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의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 즈베레프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시모나 할렙과 로렌 로이비스 사이의 여자단식 마지막 경기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정현의 경기는 JTBC3 FOX Sports와 아프리카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즈베레프는 투어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한 강자다. 그 중 5번의 우승을 지난 시즌에 달성해 즈베르페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정현은 지난해 즈베레프를 한 차례 만나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긴 바 있다. 또한 정현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현은 "즈베레프는 정상급 선수다. 경기 중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정현의 3대 1 승리를 예상했지만 외국 베팅업체들은 즈베레프의 승률을 더 높게 바라봤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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