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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 칠순잔치 축하공연 "가요제보다 더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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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 칠순잔치 축하공연 "가요제보다 더 떨려"

입력
2018.0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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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칠순잔치 축하공연을 펼친다. MBC '무한도전'
하하가 칠순잔치 축하공연을 펼친다. MBC '무한도전'

하하가 난생 처음 만나는 여사님의 칠순잔치 축하무대에 선다.

20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생생한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하가 바닥에 앉아 울상이 된 모습과 한복을 입고 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하하의 미션은 칠순잔치 축하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앞서 멤버들 사이에서 생일파티 공연을 하러 다닌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상황이라 하하의 이번 미션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하하는 칠순잔치 현장에 도착해 안대와 헤드폰을 벗자마자 자신을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와 어르신들의 박수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하무대 준비를 위해 대기실로 향한 하하는 그곳에 마련된 외발자전거와 풍선, 한복 등 다양한 무대 용품을 보고 더욱 멘붕에 빠졌다.

하하는 대기실 바닥에 앉아 "나 진짜 생일잔치 해본 적 없어"라고 소리쳤고, 바닥을 뒹굴며 눈앞의 현실을 부정했다. 하하는 무대에 설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무대 욕심을 뿜어낸 것은 물론 "이거 가요제 하는 것보다 더 떨리잖아"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까지 보였다.

하하는 마이크를 들고 칠순잔치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의 넘치는 흥에 못 이겨 무대 앞에 뛰쳐나와 춤을 추는 손자, 손녀들까지 있을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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