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이유 없이 행인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남구 봉선동에서 길을 가던 B(55ㆍ여)씨의 뒤통수를 돌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노숙자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와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자신을 제압하려 하자 보도블록을 도로를 향해 던져 주행 중인 차량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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