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정현(한국)-라두 알보트(몰도바) 조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복식에서 손쉽게 16강에 올랐다.
정현-알보트 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2회전에서 헨리 콘티넨(핀란드)-존 피어스(호주) 조를 2-0(6-4 7-6<7-5>)으로 제압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현은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복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2005년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한 이형택 이후 13년 만의 기록이다. 이날 정현과 알보트 조가 꺾은 콘티넨-피어스 조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강호다. 콘티넨은 복식 세계 랭킹 3위, 피어스는 4위에 올라 있다. 정현의 복식 랭킹은 396위, 알보트는 212위에 불과하다.
정현-앨보트는 16강에서 아이삼울 하크 쿠레시(파키스탄, 세계 복식 32위)-마르친 마트코프스키(폴란드, 세계 복식 47위)와 로버트 린드스테트(스웨덴, 세계 복식 66위)-프랑코 스쿠고르(크로아티아, 세계 복식 41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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