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하정우, 주지훈을 언급했다.
김향기는 최근 앳스타일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 진행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새해 첫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것과 관련해 "재밌게 봐준 것만으로도 기쁜데, 덕춘이라는 캐릭터가 큰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다. 16년 동안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건 처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향기는 "하정우, 주지훈 삼촌이 워낙 유쾌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서로 장난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삼촌들을 보면서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함께 했던 배우들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2년 전까지만 해도 아역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생각을 바꾸고 현재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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