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막을 내렸다. 교도소라는 낯선 공간을 다룬다는 신원호 PD의 자신감은 제대로 통했고, 이색적이면서도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사가 펼쳐졌던 만큼, 이들은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 또한 높다. '응답하라'를 잊는 또 다른 시리즈 드라마가 탄생할까. 이에 대해 신원호 PD는 최근 한국일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먼저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리즈 제작 여부는 이번 드라마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응답하라’ 때와 마찬가지죠. 반응이 좋으니깐 다음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이야기, 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새로운 시리즈도 가능해요. 이번 드라마가 끝나고 이야기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원호 PD는 무엇보다 함께 드라마를 이끌었던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일단은 이번 드라마를 잘 끝내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드라마가 잘 돼서 고생시킨 스태프들, 작가들하고 좋은 곳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미안한 마음도 크고 스스로도 힘들어서, 더 잘되면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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